drumkee.tistory.com 中庸(중용) 제 26 장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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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용(中庸)을 읽다

中庸(중용) 제 26 장(2)

by 꿈이 현실이 된 나 2022. 3. 23.

中庸(중용) 제 26 장(2)

天地之道는  可一言而盡也니  其爲物이 不貳라 則其生物이 不測이니라
천지지도     가일언이진야     기위물    불이    즉기생물    불측
▶천지의 도는 가히 한마디 말로 표현할 수 있으니
   그 만물이 둘이 아니기 때문에 만물을 생성함은 헤아릴 수가 없다

天地之道는  博也 厚也 高也 明也 悠也 久也니라
천지지도     박야 후야 고야 명야 유야 구야
▶천지의 도는 넓고 두터우며 높고 밝으며 멀리 가고 오래간다

今夫天이  斯昭昭之多로되  及其無窮也하여는 
금부천     사소소지다        급기무궁야
▶지금 저 하늘은 이 작은 빛이 많이 모인 것이지만 
   그 끝이 없음에 미쳐서는

日月星辰이 繫焉하며 萬物이 覆焉이니라
일월성신    계언       만물    부언
▶해, 달, 별들이 걸려 있으며 만물이 덮여 있다

今夫地一撮土之多니  及其廣厚하여는 
금부지일촬토지다     급기광후
▶지금 저 땅은 한줌의 흙이 많이 모인 것이지만 
   그 넓고 두터움에 미쳐서는

載華嶽而不重하며  振河海而不洩하며  萬物이 載焉이니라
재화악이부중        진하해이불설        만물    재언
▶높고 큰 산을 싣고 있으면서도 무겁다 하지 않으며
  강과 바다를 거두어들이면서도 (물이) 새지 않으며 
  만물이 실려 있다

今夫山이  一券石之多니  及其廣大하야는 
금부산     일권석지다     급기광대
▶지금 저 산이 하나의 주먹만 한 돌이 많이 모인 것이지만
  그 넓고 큼에 미쳐서는

草木이 生之하며  禽獸 居之하며  寶藏이 興 이니라
초목    생지        금수 거지         보장   흥언
▶풀과 나무가 자라며 날짐승과 들짐승이 살며
  감춰진 보물이 나온다


今夫水一勺之多로되  及其不測하여는
금부수일작지다        급기불측
▶지금 저 물은 한 잔의 물이 많이 모인 것이지만
   그  헤아릴 수 없음에 미쳐서는

黿鼉蛟龍魚鼈이 生焉하며  貨財 殖焉이니라
원타교룡어별    생언        재화 식언
▶큰 자라, 악어 교룡, 용, 물고기, 자라가 자라며
  재화가 불어난다.


詩云 維天之命이  於穆不已라 하니  蓋曰天之所以爲天也오
시운 유천지명     오목불이           개일천지소이위천야
▶시경에 "하늘의 명이 아! 그윽함이 그치지 않는다 "라고 하니
   대개 하늘이 하늘 된 바를 말함이요

於乎不顯가  文王之德之純이여 하니
오호 불현     문왕지덕지순
▶"오호 드러나지 않았는가. 문왕의 덕의 순수함이여!"라고 하였으니

蓋曰文王之所以爲文也니  純亦不已니라
개일문왕지소이위문야     순역불이
▶대개 문왕이 문(文)왕이 된 까닭은 순수하면서도 또 그치지 않았음을 말한 것이다
 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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