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rumkee.tistory.com 中庸 제 13 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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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용(中庸)을 읽다

中庸 제 13 장

by 꿈이 현실이 된 나 2022. 3. 4.

中庸 제 13 장

忠恕  違道不遠하니   施諸己而不願 을  亦勿施於人이니라

子曰  道不遠人하니   人之爲道而遠人이면   不可以爲道니라
자왈  도불원인        인지위도이원인         불가이위도
▶공자가 말하였다. "도는 사람에게서 멀지 않으니 사람이 도를 행하면서 사람에게서 멀리하면
   가히 도라고 할 수가 없다.

詩云 伐柯伐柯여   其則不遠이라하니   執柯以伐柯호되   睨而視之하고  猶以爲遠하나니
시운 벌가벌가      기칙불원              집가이벌가         예이시지        유이위원
▶시경에 이르길, '도끼자루를 베고 도끼자루를 베네. 그 법(본보기)가 멀리 있지 않다' 하니
   도끼자루를 잡고 도끼자루를 베면서도 (도끼자루를) 흘겨보면서 오히려 멀리 있다고 하나니


故로  君子는  以人治人하다가   改而止니라
고     군자     이인치인           개이지
▶그러므로 군자는 사람(사람의 道)으로 사람을 다스리다가 (허물이) 고쳐지면 그치느니라

忠恕  違道不遠하니   施諸己而不願 을  亦勿施於人이니라
충서  위도불원         시저기이불원      역물시어인
▶충과 서는 도와 어긋남이 멀지 않으니 자신에게 베풀어지기를 원하지 않는 바를 
  남에게도 베풀지 말아야 하는 것이니라.

君子之道 四에   丘未能一焉이로니 
군자지도 사      구미능일언
▶군자의 도가 네 가지인데, 나는 아직 한 가지도 능하지 못하니

 所求乎子로   以事父를  未能也하며  所求乎臣 以事君未能也
 소구호자      이사부     미능야
▶자식에게 구하는 바로써 부모 섬김을 능히 하지 못하며

所求乎臣으로   以事君을  未能也하며
소구호신         이사군     미능야
▶신하에게 구하는 바로써  임금 섬김을 능히 하지 못하며

所求乎弟로   以事兄을  未能也하며
소구호제      이사형     미능야
▶아우에게 구하는 바로써  형 섬김을 능히 하지 못하며

所求乎朋友로   先施之를  未能也로니
소구호붕우      선시지     미능야
▶친구에게 구하는 바로써 먼저 베풂을 능히 하지 못하노니,

庸德之行하며   庸言之謹하야   有所不足이어든   不敢不勉하며   有餘이어든  不敢盡하야
용덕지행         용언지근        유소부족   
▶떳떳한 덕(평상시 지켜야 할 덕)을 행하며 떳떳한 말(일상적인 평범한 말)을 행하여

有所不足이어든   不敢不勉하며 
유소부족           불감불면
▶(행동에) 부족함이 있거든   감히 힘쓰지 않음이 없으며

有餘이어든  不敢盡하야
유여          불감진
▶(말에) 남음이 있거든 감히 다하지 못하며
(말을 함에 넘치는 부분이 있다면 할 말이 있어도 감히  하지 말아야 하며)

言顧行하며  行顧言이니   
언고행        행고언       
▶말을 할 때에는 행실을 돌아보며  행동을 할때에는 말을 돌아봐야 하니

君子  胡不慥慥爾리오 
군자  호불조조이
▶군자가 어찌 독실하고 독실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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